계엄은 최고 권력층에서 벌어진 행위인데 아무 것도 몰랐던 이들에게 내란 동조라는 오랏으로 목을 죄는가?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자들은 최고 권력 주변 사람들이 아닌가? 한동훈은 자당의 권력 핵심에게는 칼을 켜누지 못하고 엄뚱한 이들에게 누명을 뒤집어 씌우고 있지 않은가?
계엄 당일 계엄 해제를 위한 국회 소집 시에 국민의힘 의원들을 별도 당사로 소집하여 국회 의결을 저지시킨 것과 전한길 투사의 윤석열 구출을 위한 노력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윤석열이 계엄 선포 당시 전한길은 정치적으로는 무명의 학원 강사에 지나지 않았다. 전한길을 내란 동조자라는 누명은 가당치도 않으니 이제와서 극우로 몰아 붙이는 데, 그의 손에는 분필과 마이크 외에 한동훈 씨가 가진 권력의 힘이나 임비져블 폭력은 전혀 없으니 극우로 몰아넣는 것 또한 부적절하다.
계엄 동조 내지 방관 세력은 국민의힘 그 자체가 아닌가? 계엄 결과에 대한 견해를 달리하는 전한길 투사와 다수 국민들을 오히려 계엄 찬성 세력으로 몰아붙여 내란동조 세력으로 규정하면서 계엄 찬성에 가담한 한동훈 계열의 소수만 영웅적 구국 세력으로 민주당으로부터 추인을 받아낸들 거대한 썩은 몸둥아리가 건재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이미 계엄 핵심 세력은 사법 처리 과정에 있으니 다 지나간 사건일 뿐이 아닌가? 지금이라도 역사적 오류가 있었다면 국민 앞에 깊이 뉘우치고 책임의 무게가 과중한 이들은 정계를 떠난다는 선언과 함께 새로운 정치 물가리를 선언하는게 옳지 않는가?
계엄 정국 이후 파산 위기에 빠진 국민의힘의 재정비를 위한 몸부림을 하지 않고 오히려 당권 경쟁에 혈안이 되어 새로 당개혁을 위해 입당한 전한길 투사를 극우세력으로 내몰며 또 다른 분열을 획책하는 국민의힘 내부 분열주의자들은 국민적 심판을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지금은 국민들 앞에 역사적 책임감을 깊이 통감하고 책임있었던 의원들 스스로 차기 선거 불출마나 퇴진 선언을 하는 것이 순리가 아닐까? 그리고 귀족정당으로 오랫동안 낡고 때문은 관행을 청산하고 새로운 인재 영입을 통한 당 쇄신이 무엇보다 선행해야 할 일이 아닌가? 물난리 난 지역에 봉사활동 흉내를 낸들 멀어진 국민들의 여망이 쉬 되돌아 오리라 기대한다면 바보들의 집단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