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코리아=서재영 기자] 울산 남구는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왕생로 일원과 달동문화공원에서 ‘2026 왕생로 빛 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26 왕생로 빛 거리 축제는 지난해 태화강에서 열렸던 빛(드론) 축제를 올해 왕생로로 옮겨와, 차 없는 거리에서 시민들이 직접 걷고 체험하며 빛·공연·지역 상권을 함께 즐기는 참여형 도심 문화예술축제로 새롭게 선보인다.
왕생로 일원에서는 거리극과 버스킹, 거리 노래방, 왕좌 포토존을 비롯해 미디어 퍼사드 체험, 라이브 드로잉, 로봇 캐리커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야간에는 ‘빛을 걷는 거리’로 윈드 캐노피, 바닥 물결 명, 약 200m 구간의 가로수 라이트쇼, 홀로그램 등 다채로운 빛 콘텐츠가 거리를 채워 색다른 야간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달동문화공원은 ‘빛과 음악이 만나는 광장’으로 꾸며진다.
개막일인 3일 구립 교향악단과 합창단의 공연과 오후 7시 개막식에 이어 뮤지컬 공연과 가수 민경훈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4일 저녁에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잘 알려진 가수 소향이 축제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회전목마와 회전티컵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문화랜드와 플리마켓, 푸드존, 빅 미러볼, 숲길 레이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축제라는 점에서도 차별화를 꾀한다.
왕생로 인근 상가 이용 영수증 이벤트와 왕생로 상권 스탬프 투어, 소상공인과 청년몰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상가 앞 야외 테이블 등을 운영해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가 인근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본행사에 앞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평일 점심시간에는 왕생이길에서 ‘축제 미리보기 공연’도 진행한다.
점심시간인 낮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구립교향악단을 시작으로 댄스, 브라스밴드, 라파체 중창단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여 직장인과 상가 이용객들이 본행사에 앞서 축제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문화예술의 성공이 곧 지역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져야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이번 왕생로 빛 거리 축제는 시민들이 거리를 걸으며 빛과 공연, 체험을 즐기고 주변 상권까지 함께 경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도심 축제로 남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행사 준비와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10월 2일 오후 8시부터 10월 5일 오전 3시까지 남구청사거리에서 남울산우체국 앞까지 약 420m의 왕생로 구간을 차량 통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