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7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망치로 내려친 유튜버. 홍서윤 민주당 중앙선대위 부수석대변인 제공 © 더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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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대통령 선거 유세 현장에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둔기로 내리친 혐의로 구속기소된 유튜버 표아무개(70)씨가 구치소에서 숨졌다.
24일 법무부에 의하면, 이날 새벽 3시께 표씨는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 검시한 뒤, 부검 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표씨는 지난달 7일 낮 12시5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둔기로 송 전 대표의 뒤통수를 4차례 가격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표씨는 이달 1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표씨는 2월 대선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송 전 대표의 동선이 공개되자 여러 차례 유세 현장을 찾아갔고, 선거운동 기간이 지나면 범행이 용이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선거일 전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