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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김의신옹 맨발로 한라산 등정 160회로 대장암 완치

박현철 제주지국장 | 기사입력 2018/01/26 [10:35]

[화제의 인물] 김의신옹 맨발로 한라산 등정 160회로 대장암 완치

박현철 제주지국장 | 입력 : 2018/01/26 [10:35]

 대장암 말기 판정으로 삶을 포기한 70대의 한 노인이 한라산 백록담 등정, 올레길완주 등으로 암을 완치하고 제주도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에 살고있는 김의신씨(75)다.

 그는 2007년9월에 대장암 말기라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고 그해 가족의 권유로 수술을 받았다. 수술후 고통의 나날은 계속됐고 그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눈앞이 캄캄했다.

 김씨는 대장암에 걸리면 생존할 수 있는 확률은 단1%밖에 안 된다는걸 잘알고 있었기에 그는 여기서 좌절 할수가 없었다. 오직 살아야 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김씨는 2008년 10월경 무작정 제주도행 카페리호에 몸을 실었다. 그가 제주도를 택한것은 한라산,올레길,오름같은 등산코스가 많아 암을 극복하기에 최고의 장소로 여겼기 때문이였다. 또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며 자연에서의 생활을 결심, 스스로 집을 떠나 제주도를 택한 이유중의 하나다.

▲ 김의신 옹 (75세)     © 더뉴스코리아

 

 그는 한라산을 오르고 올레길을 걷고 오름을 오르는것을 게을리하지 않으면 반드시 암을 이길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품고 그게 최상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또 무엇보다도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을 비우는것이 나만의 살길이라고 생각했다. 제주도를 택한이상 그는 실행에 옮기기로 결심했다. 처음에는 한라산 오르는 것이 무척 힘들었고 마음 한켠으로는  실망감에 반의반의했으나 날이 갈수록 다리에 근력이 붙기 시작했고 요령도 차츰  차츰 생겼다. 보름 후에는 백록담까지 9시간만에 올랐고 4개월 후에는 맨발로 오르는데 성공했다.
 
 그는 실망과 좌절을 딛고 일어서면 반드시 기적이 일어난다는 각오로 3년간을 거의 매일 하루한번씩 한라산을 올랐다. 매일 오르다 보니 암 환자들도 많이 만날수가 있었고 평일에는거의 암환자들이 대다수였다. 그는 7년간 무려 160번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고 그 중 50번은 맨발투혼이였다고 한다.
 죽을 힘을 다해 오르다보니 3년동안에는 올레길 21코스중 7코스를 완주했고 오름 300여개중 100여개를 완주했다.

 김씨가 한라산을 오르기 시작한 3~4년후부터는 몸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다리에 근력이 붙기 시작했고 호흡,맥박등 혈액순환이 모두 정상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어떤일이든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또 복잡한 생각과 마음의 근심을 떨쳐버리고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힘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도심에서 누릴수 없는 유산소 운동,맑은 물과 공기, 무공해 먹거리로 식단을 조절할 수 있었고 친구와 가족등 외부와의  차단으로 자급자족의 삶에 자신감까지 생겼다. 김씨는 "많은 암환자가 나 같은 마음으로  처음엔 시작을 해보지만  이렇게 실천하기까지는 결코 만만치 않다"라고 한다. 또 "그간의 생활습관,운동,음식등 모든것을 바꿔야하고 배우고 익혀야 하기때문에 쉽지 않아서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얘기한다

김씨는 지난해 검사결과 대장암 완치판정을 받고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살고있다.
김씨는 이제 남은 여생동안 소원이 있다면 국내 암환자들에게 본인이 암을 이겨낸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그들에게 한가닥 희망을 줄수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는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그 당시만해도 국내에서 몇명 안되는 토목기술사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는 토목기술자다. 한때는 경부,영동,부마,호남 동해고속도로 건설 공사와 서해대교등 국내에서 굵직굵직한 건설의 책임자로 일했다.
건강하게 굳건한 삶을 살고 있는 그를 보고 있노라면  존경심이 절로 생기고 인간승리와 기적은 반드시 일어난다는걸 새삼 공감해보는 노익장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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