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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현 칼럼] 멸공(滅共) 하자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노영현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2/01/11 [16:22]

[노영현 칼럼] 멸공(滅共) 하자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노영현 칼럼니스트 | 입력 : 2022/01/11 [16:22]

▲ 노영현     ©더뉴스코리아

지난해 발트3국중 하나인 리투아니아의 선박이 리투아니아산 럼주 2만400병을 실은 배가 중국의 통관 거부로 해상을 떠돌고 있었다.

 

이를 지켜본 대만정부는 리투아니아산 럼주 2만400병을 사들이기로 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리투아니아가 대만대표처 설립을 허용한 일로 중국의 경제 보복에 직면하자 대만이 지원 사격에 나선 입장이다.

 

작년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유럽과 중국의 관계는 이전과 달리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그 선봉에 서 있는 나라가 바로 발트3국의 소국(인구280만)인 리투아니아다.

 

리투아니아는 작년 5월 중국이 중국과 동부유럽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위해 공들여 만든 "17+1 경제협력체"에서 탈퇴한다고 선언하는 것으로 중국에 포문을 열었다. 중국 돈을 투자받지 않겠다는 뜻이다

 

또한 7월에는 수도 빌뉴스에 "대만대표처" 개설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9월에는 리투아니아 국방부 차관이 샤오미, 화웨이 휴대폰의 보안 문제를 직접 거론하면서 “중국 휴대폰을 사지 말고 이미 샀으면 버리라”고 국민들에게 권고했고, 11월에는 중국의 반대에도 "대만대표처"가 설립되었다.

 

리투아니아는 적은 인구지만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만 달러 전후에 이르는 북유럽의 대표적인 IT 강국이다. 

대 중국 무역은 1%정도로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을 가진 대만과 협력하는 게 경제적으로 더 실리가 크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은 호주의 석탄과 와인, 대만의 파인애플 등 외교적 분쟁국으로부터의 수입을 자주 제한했다. 

 

또한 중국은 일대일로를 통해 남미와 아프리카의 광산을 싼값에 구입해 1차가공한 후 한국 등에 폭리에 가까운 마진을 붙이고 있다.

그리고 삼성 현대 롯데 아모레퍼시픽 등 기업들을 살아남지 못하게 하며 급기야는 요소수를 수출제한 함으로써 한때 우리경제에 큰 타격을 주기도 했다.

 

이렇게 끝없는 중국의 패권욕심은 많은 국가들이 반중정서와 함께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공산주의는 이데올로기 싸움에서 패배하며 러시아와 중국 또한 등샤오핑 이후 수정주의를 지향하고 있으나 

유독 "칠상팔하(七上八下)" 의 원칙을  깨고 장기집권을 하겠다는 시진핑과 김씨왕조 체제의 북한 김정은은 고립만을 자초하고 있는게 공산주의다.

 

요사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sns에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이 들어간 기사와 함께 ‘멸공’, ‘방공방첩’, ‘승공통일’ 등 해시태그를 달면서 부터다.

 

 "멸공(滅共)" 발언에 대해 자신의 '멸공' 발언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번지는 것과 관련해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멸공은 누구한테는 정치겠지만, 나한테는 현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용진 부회장 정말 결기가 대단한 사람이다.

대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후한(後恨)이 두려워 이렇게 발언하기 어려울탠데 권력에 맞서 "滅共" 이라고 외칠 수 있는 국가관과 안보의식이 투철한 용기있는 기업가가 어디 있겠는가~ 

나는 정권에 편승해 아부하거나 눈치만 살피는 기업가 외에 이같은 기업가를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마트 이수지점에서 멸치와 콩을 구입하며 멸공을 나타냈고, 나경원 전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도 멸치와 콩을 나타내는 퍼포먼스와 함께 김진태 이재명비리검증특위 위원장도 윤 후보의 이마트 장보기 사실을 밝히며 "저도 오랜만에 외쳐보고 싶습니다. 다함께 멸공챌린저 어떨까요? -멸공-" 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滅共의 분위기는 국민들 속에 일파만파 퍼지면서 지지하는 분들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으나 여권과 함께 종북좌파들은 일제히 반대하며 신세계그룹의 불매운동도 나타나고 있다.

 

여권과 종북좌파들이 반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윤 후보의 선대본 원희룡정책본부장은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 후보의 ‘이마트 장보기’에 대해 “누가 어떤 아이디어로 한 건지, 아니면 실제 그런 의도로 한 건지는 추측의 영역에 불과하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좀 뭐하다”면서도 “저도 사실 썩 동의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야권이 '멸공' 논란에 동참하는 모양새에 "표현의 자유는 존중하지만, '좌우 막론하고 멸공'을 외칠 때는 아니다. 이쯤에서 멈춰 주시길 바란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또  "지금이 어느 때인가. 멸공은 1950~60년대 한국전쟁 후 구호일뿐, 지금은 누가 뭐래도 남북 평화공존의 시대"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렇게 윤 후보의 선대본 중심에 있는 사람들의 주장이 이러하니 멸치 콩 등을 구입하며 滅共의 퍼포먼스를 나타낸 윤 후보만 홀로 머쓱해진 모양새다.

 

안그래도 이준석 갈등으로 인한 지지율 하락이 이어진 상황에서 상승국면을 맞이한 윤 후보에게 결코 도움되는 발언은 아닌 듯 보여진다.

 

지금 윤 후보캠프에서 지켜야 할것은 하고싶은 말이 있어도 한번 더 생각하며 그냥 가만히 지켜보는게 윤 후보에게 도움되며 이런 발언들은 메스컴을 통하지 않고 비밀대책회의때나 발언할 성질이다.

선대본의 모든 구성원들은 윤 후보 중심으로 이어져야 하며 문제될 소지가 있는 발언들은 한번 더 생각하며 자제해야 한다.

 

나의 학창시절은 6.25전쟁 직후였기에 6.25가 가까워 지는 6월이면 "멸공(滅共)"에 대한 표어와 포스터를 제작하며 보내기도 했다. 우리들은 전쟁의 참혹함도 경험했고 공산주의를 싫어하며 그에 따른 국가관도 투철했다. 

 

그러나 수정주의 속에서 개방되며 변화하는 공산국가들 중에서도 세계속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3대세습의 골수 사회주의 국가가 북한이다.

그들 공산주의자들을 없에며 북한동포에게 자유를 심어주며 자유민주주의국가로 만들어야 하는게 우리들 염원이며 책무이기에 요사이 이슈가 되어 번지는 멸치+콩 장보기는 그냥두면 자연히 소멸될수도 있다.

 

그런데도 벌떼같이 달려드는 여당과 종북좌파들은 어느나라 국민들인가

특정기업의 불매운동은 또다른 사회갈등을 더욱 부채질 할 뿐이다.

멸공하자는데 무엇이 그렇게 큰 문제인가

 

-靑松愚民 松軒-

 

 

 

 

 

 

※외부 필자의 기고는 <더뉴스코리아>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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