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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여행지] 진주 진양호의 숨은 힐링 숲길,‘진양호반 둘레길’
양마산·귀곡동 물빛길 38㎞ 완성 피톤치드와 호반풍경 만끽하며 걸어요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1/11/30 [10:44]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진주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지난 40여 년 동안 낙후됐던 진양호 일원을 전면 재단장하기 위해 진양호공원 활성화 계획 수립 및 효율적 관리 운영 방안을 마련하여 진양호 근린공원, 진양호 가족공원, 진양호반 둘레길 조성 등 3개 사업으로 진행하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 중 진양호반 둘레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말 완공한 양마산 지구에 이어 올 11월 귀곡동 둘레길도 완공, 시민들이 진양호의 아름다운 물빛과 석양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힐링 둘레길을 완성했다. 진양호반 둘레길은 진양호공원 전망대에서 상락원, 명석 가화리를 잇는 양마산 등산로를 순환하는 탐방로 ‘양마산 물빛길’(15.3km)과 대평면 사평마을로 진입하여 귀곡동 일원 자연생태 문화탐방로 ‘귀곡동 물빛길’을 체험하는 코스(22.7km)로, 총 38km의 두 개의 길로 조성됐다. 지난해 말 준공된 ‘양마산 물빛길’은 진양호공원 정문~진양호 전망대~양마산 팔각정(상락원)~수변 탐조대 코스로, 수변 탐조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돌아오는 순환 코스다. 진양호공원 가족쉼터 주차장, 진양호 동물원 주차장, 후문의 소싸움경기장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탐방할 수 있다. 양마산 물빛길 1코스는 진양호공원 후문 도로를 크게 돌아 상촌삼거리를 거쳐서 탐방하는 코스로, 도보로 약 5시간이 소요돼 건강 증진에 제격이다. 양마산 팔각정을 넘어서 숨이 가빠질 때쯤 나타나는 하늘쉼터와 수변 탐조대에서 진양호 풍경을 만끽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2코스는 진양호 후문의 상락원을 거치는 코스로, 도보로 약 3시간 40분이면 돌아볼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알맞다. 두 코스 모두 고요한 호수와 편백숲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잔잔하고 고요한 진양호를 바라보며 눈을 정화하고 편백숲의 피톤치드에 머리가 맑아짐을 느낄 수 있어 진양호를 찾는 관광객과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 말 착공하여 올 11월 준공한 귀곡동 일원 자연생태 문화탐방로인 ‘귀곡동 물빛길’은 황학산 등산로 입구 ‘까꼬실 주차장’(대평면 내촌리 581-4번지)에서 본격적인 탐방을 시작한다. 까꼬실 주차장은 대평면 사평마을 입구에서 ‘귀곡동 가는길’ 안내판과 이정표를 따라 4km 정도 벚나무 가로수길을 달리면 도착할 수 있다. 주차장에서부터 등산로 능선을 따라 걸으면 편백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즐기며 걷는 구간인 1코스‘하늘 숲 길’이 나타난다. 하늘 숲 길에는 힘이 들 때 진양호를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는 갈마봉 쉼터와 213봉 쉼터가 있다. 2코스는 수변을 따라 자생하는 대나무 숲길과 벚꽃길을 따라 걸으며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잎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구간인‘바람소리 길’이다. 바람소리 길에는 편백 피톤치드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쉬어갈 수 있는 편백숲 쉼터도 있다. 평상과 선베드가 있는 편백숲 쉼터에서 일상의 고단함을 잊고 동행과 함께 잠시나마 편안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마지막 3코스는 수몰된 귀곡초교와 까꼬실 마을의 추억을 그리며,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며 걷는 구간인 ‘추억 담는 길’이다. 특히 옛 귀곡초교 터에는 귀곡실향민과 동창회의 협의를 통해 졸업앨범과 추억의 시판을 설치하고,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귀곡초교 옛 충효탑 터를 정비해 대나무 숲속에서 옛 기억들을 되새겨볼 수 있도록 했다. 야자매트가 설치된 대나무터널 길을 걸으며 자연을 느끼고, 기와지붕이 있는 휴게쉼터에 앉아 귀곡초교 사진과 시판을 감상하며 까꼬실 마을을 회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호수변을 따라 걷다보면 벚나무 가로수길과 옛 우물터(큰샘), 미루나무 선착장, 가호서원 옛터 등 정감 어린 장소들을 지나면서 진양호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귀곡동에는 농사나 성묘를 위해 ‘귀곡호’ 배를 이용해 오가는 실향민이 있지만, 일반인은 귀곡호를 이용하지 못한다”며 “귀곡동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해 귀곡동 물빛길 트레킹에 나설 때는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가볍게 준비해 탐방하고, 진양호의 아름다움을 후대에 오래도록 전할 수 있도록 쓰레기는 꼭 되가져오는 에티켓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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