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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칼럼] 황교안이 리더일 수 없는 이유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19/11/26 [10:44]

[지만원 칼럼] 황교안이 리더일 수 없는 이유

김두용 기자 | 입력 : 2019/11/26 [10:44]

황교안이 리더일 수 없는 이유

 

 

▲ 지만원 박사     ©더뉴스코리아

황교안이 청와대 앞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 순수한 인간의 정으로 말한다면 그에게 따뜻한 말과 따뜻한 손을 내밀어야 한다. 그러나 그의 고행은 리더로서의 도리가 아니었다. 리더는 몸으로 때우는 존재가 아니라 머리로 다른 사람들을 지휘해야 하는 존재다. 리더는 최전선에 나가 몸으로 싸우는 사람이 아니라 후방에서 수많은 호위부대의 호위를 받으면서 수십만 수백만의 병사들로 하여금 잘 싸우게 하도록 머리를 써야 하는 사람이다. 자기가 어떤 일에 몰두하려면 그 이전에 자기 휘하에 있는 장수들에게 일을 시켜놓고 해야 한다.

 

어느 전문분야에 종사하는 기업, 한 전문가가 직장에 온지 오래돼서 그를 부장으로 승진시켰다. 부장이 되면 20명의 사원을 지휘해야 한다. 그런데 그는 전문분야에 몰두한 나머지 자기 일에만 열심히 집중할 뿐, 다른 사원들을 지휘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은 봉급만 올려주고 지휘를 받도록 해야 한다. 지휘자란 남들로 하여금 자기가 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기술이다. 쉽게 말하자면 사람을 다루는 기술인 것이다. 이것이 리더십이고 이것이 경영인 것이다.

 

리더는 싸우는 목표를 제공해야 하고, 싸울 수 있는 무기를 마련해 주어야 하고, 싸우는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 황교안이 이걸 했던가? 그가 해야 할 일은 이것이었는데 매우 유감스럽게도 이런 일에는 개념 자체가 없다. 일부 국민들도 이런 분야에 무식하다. 그래서 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고생한 황교안에 따뜻한 위로의 말을 해야지 왜 비난하느냐?" 이 수준이 바로 황교안 수준인 것이다.  

 

2019.11.24.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외부 필자의 기고는 <더뉴스코리아>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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