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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지방선거] 김부겸의 등판 변수, 대구의 선택은 누구인가 © 더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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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대구의 정치지형은 늘 단순했다. 이번에는 “정치보다 도시의 미래를 먼저 생각할 때”이다. 보수의 도시, 변화보다 안정, 그리고 익숙한 선택. 그러나 2026년 6월 3일 대구시장 선거는 그 공식이 조금 흔들리고 있다고 보여진다.
홍준표 전 시장의 중도 사퇴로 대구시장은 ‘현역 프리미엄 없는 무주공산’이 되었고, 그 빈자리를 두고 수많은 정치인이 몰려들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유영하·윤재옥·주호영·추경호·최은석 등 현역 국회의원들이 출마 의사를 밝히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홍석준·이진숙·이재만 등 이처럼 후보가 넘쳐나는 상황은 대구 정치에서는 드문 장면이다.
그러나 시민들의 시선은 조금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 바로 김부겸 카드다. 대구 정치의 변수, 김부겸의 등장이 예상된다. 김부겸 전 총리는 대구에서 민주당 정치인으로는 드물게 승리를 경험한 정치인이다. 2016년 총선에서 보수 텃밭 대구에서 당선되며 정치적 상징성을 보여준 바 있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그를 대구시장 후보로 “차출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대구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김 전 총리가 보수 후보들을 앞서는 결과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출마 가능성을 과거 2% 수준에서 40% 정도까지 올라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즉, 출마만 한다면 선거 판도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변수는 두 가지이다.
김부겸 출마론이 뜨겁지만 현실적으로는 두 가지 큰 변수도 존재한다.
첫째, 대구의 정치적 구조다. 대구는 오랫동안 보수 정치의 핵심 기반이었다. 이 지역 정치 지형이 하루아침에 바뀌기는 쉽지 않다.
둘째, 본인의 결단이다. 김부겸 전 총리는 아직 출마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으며, 당내에서도 신중론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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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지방선거] 김부겸의 등판 변수, 대구의 선택은 누구인가 © 더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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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상징성이 큰 만큼, 패배할 경우 정치적 부담도 크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후보들의 약점은 무엇인가? 이번 대구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반드시 유리하다고만 보기도 어렵다. 현재 국민의힘은 후보가 너무 많다. 경선 과정에서 내부 갈등이 커질 경우 본선 경쟁력이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서로 싸우다 지는 선거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대구 시민이 묻는 질문은 무엇인가? 대구 시민들이 정말 궁금해하는 것은 한 가지다. “누가 시장이 되느냐”가 아니라 “누가 대구를 다시 살릴 수 있느냐”이다. 청년 유출, 산업 정체, 도시 경쟁력 약화가 문제다.
대구는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정당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중심으로 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 결론은 선거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는 것이다. 지금 상황을 종합하면 세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국민의힘 후보가 결국 승리할수 있나? 보수 분열로 접전 선거가 될 수도 있으며, 김부겸 출마 시 ‘대구 정치 대이변’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김부겸 출마 여부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대구는 지금 정치적 선택 앞에 서 있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시장 선거가 아니다. 대구 정치의 방향을 바꾸는 선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